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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나의 인생 이야기 ⑦ 위기에서 길을 찾다

아르테움 2024. 11. 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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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 나의 인생 이야기 ⑦ 위기에서 길을 찾다

 

⑥ 편에 이어서

 

| 위기가 기회다?  대대적인 인생계획 수정

 

그렇게 어느 정도 정리가 된 후 

저는 회사에서 가까운 1년 단기로 계약한 월세집으로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나름 1년 기한을 두고 1년 안에는 해결해 보자는 마음이 컸고요.

그동안의 시간이 허비되었다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고,

출퇴근이라도 편하게 하자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위기가 기회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반대로 저는 어떻게 해야 나중에 위기가 기회였다고 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고,

기한과 결과를 먼저 정해두고 과정을 짜 맞추는 방법을 택했던 것 같아요.

왜 예전에는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지?라는 생각을 해보면

위기가 기회인 건 맞는 말 같습니다.

 

그리고 대대적인 인생 계획 수정에 들어갑니다.

평소라면 선택 안 하는 무리수도 많이 두게 되고요.

 

다행히 운이 좋아서 그 계획들이 잘 이루어지긴 했지만

성격이 급해서 빠른 피드백을 원하는 저는

2년 정도는 3-5시간 정도만 잤던 것 같아요.

 

먼저 업무적으로는

정해진 시간에 제가 직접 움직이는 일은 줄이고 효율적이고 수입을 올리는 방향을 고민하다 보니

퇴사 → 프리랜서 → 창업

으로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었고요.

 

처음에는 직접 다른 곳에서 프로젝트를 따서 일하는 계획을 어느 정도 구체화시킨 후

퇴사를 결정지었는데, 운이 좋게도 일하던 회사에서도 이야기가 잘되어서

퇴사 이후로도 제가 필요한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걸로 진행이 되었고,

다른 일도 같이 병행할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결과적으로 창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창업이라는 말이 거창하지만 프리랜서때와 다를 건 없지만요 ㅎㅎ

 

 

 

 

| 영영끌 아파트 무지성매매

 

 

그렇게 1년이 끝나기 1달 반 전쯤

미리 집을 알아볼 때가 왔는데 일은 바빠지고 잠은 부족하니

이사 가는 것도 너무 귀찮다고 생각이 들었었어요.

 

별생각 없이 쉬는 날 집이나 보고올까? 싶은 생각에

신축아파트 미분양 구경하러 갔다가 세 번째 집에서 뜬금없이 계약금까지 내고 옵니다. ㅎㅎ잉???

집을 무지성 매매...

집 보는 것도 귀찮았었나..? 창 밖에 뻥 뚫린 뷰보고 홀렸나봐요.

 

전에 이자 덜 내려고 목돈을 모으고 또 모으고 시간 끌다가

집을 못 사본 게 한이 되었었나 봅니다.

집을 잠깐 구경하고 앉아서 계산기 두드려보고 

 

어차피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잘 못 자던 때라

차라리 일을 더하고 이사생각 없이 안정감을 갖고 싶었던 것 같아요.

 

자산 0원에서 😱  1년도 안될 때라 여유가 많진 않은데

대출 계산 대충해봐도 2년 지출만 잘 견디면 가능할 것 같더라고요.

다행히 그동안 잘 관리해 온 신용등급도 만점이고요.

 

말로만 들었던 영영끌 대출을 제가 할 줄은 저도 몰랐네요. 😅

 

순서가 좀 많이 잘못 되었지만 이미 계약 후,

부동산 규제가 생긴다고 한 직전이라 (이런 기본정보도 모르고 계약함)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한번 진행되니 일사천리로 이사까지 완료!

 

2년 동안은 다달이 갚을 돈이 정말 커서,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코로나 전 (부동산 오르기 전) 이라 정말 잘한 일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 이후로 집값이 많이 올라가고 규제도 많이 생겨서

그 때가 아니었으면 언제 살 수 있었을까도 싶고 운이 좋았네요~

 

 

다음편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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