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꿈꾸며|나의 주식투자 이야기 ⑤ 주식의 시작 : 주식 개미가 되다!
④편에 이어서
| 승수장구
이직할 때만 해도 티는 안 냈지만 속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우울함이 가득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빛을 보게 됩니다.
세상이 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 시기가 있다면 바로 이때인듯하네요! ㅎㅎ
( 인생의 위기가 금방 찾아오지만~)
그동안 계획하고 꿈꾸던 제 모습들이
눈에 띄게 비슷하게 맞춰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거든요.
바로 뭘 해도 될 때!!
회사에서 하고 있던 일도 인정받고 위치나 연봉도 빠르게 좋아지고
블로그나 다른 SNS도 잘 돼서 수입이 좋아지고
이 바쁜 와중에도 자기 전 머리 식히는 용으로 했던
게임으로도 부수입을 벌었습니다. ㅎㅎ
전세로 이사도 하게 되면서 전보다는 안정적으로 느껴졌고요.
사회적으로 활동 영역도 넓어지면서, 주변에 좋은 인맥들도 생기고요.
인맥들 서로서로 도와줄 일도 생겨서 뿌듯할 때도 많았고요.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온 달콤함에 취해서 그동안 참아 눌러왔던 욕망들을 풀기도 했죠~
명품도 사보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부모님을 위해 해외 여행도 보내드리고 선물도 드리고~
주변에 챙겨주는 것도 좋아해서 많~이 베풀고요. (집도 없으면서 😭)
후회는 절대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던 것 같고요~
사실 조금 여유가 생긴 것뿐, 부자가 된 것도 아닌데 😅
| 그리고 드디어 주식의 시작! 주식 개미가 되다!
많이 쓰긴 했지만, 😅
돈도 꾸준히 열심히 모으긴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 주식을 해볼까 ?" 라는 마음이 생겼죠.
가끔 회사에서 다른 부서에서 주식 보고 있는 남자 직원들이 보일 때도 있었지만
이때만 해도 주식하면 패가망신한다.
이런 이미지 때문에 한 번도 주식하다고 주변에 말해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한다고 하면 잔소리X100 들을 것 같은 분위기) 😵
가까운 지인들 중에서도 주식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고,,
친척 중에 주식을 10억 넘게 번 사람들 이야기도 들었지만,
명절 때나 보는데 물어보기도 어렵고
역시 항상 하던 대로 고민이 생기니 바로 도서관으로 갔습니다.
1달 내내 주식 관련 책만 한 번에 10권 빌려서
보고 또 보고 반납하고 또 빌리고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데 하는 방법을 모르니,,
물어볼 사람도 없고,,
역시 맨땅에 헤딩! 할 수 있을 때까지 보고 또 보고 ㅎㅎ
책만 보고 있던 건 아니고 '인생은 실전!'
책 읽은 지 1주도 안돼서 일단 증권사 가입하고
그때만 해도 컴퓨터로 트레이딩했는데
실시간 미국주가 무료로 보겠다고 창 여러개 띄우고요,,, ㅎㅎ (짠내물씬~)
(모바일MTS는 보는용으로만 씀)
주식투자 기초 책 보면서 주식 매수도 해보고 매도도 해보면서
호가창이나 차트 보는 법을 익숙해질 때까지 보고 또 보고~하면서요.
이때 처음 사본 주식이 무려 환전까지 해서 어렵게 거래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
최근까지도 거래한 종목이긴 하네요.
의심 많고 성격도 급하고 손해 보는 건 못 견뎌서
장기투자는 생각해 본적도 없고
처음에는 100만원부터 시작했 던 것 같아요. 💯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200만원, 300만원 ~ 1,000만원까지 늘려나갔죠.
지금 그때로만 돌아간다면 전 재산 투입하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을 텐데 말이죠. ㅎ
그때는 업무도 바쁘고 다른 약속도 많고 일상이 매일 바빠서
주식을 시작했다는 뿌듯함만 가득ㅡ
깊게 생각은 못 하고 투자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렇다고 도박?하는 마음은 아니지만
가볍게 배우는 단계라고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했던 것 같아요.
지금 기억나는 건 금요일만 거래를 했는데~
역시 초심자의 행운인지 잃은 적은 없고,
짧게는 2주 ~길게는 2달 정도씩 가지고 있다가 파는 단타였는데도
처음에는 50만원, 조금 지나면서 150만원이상 이익이면 고민 없이 바로 팔았습니다 😅
역시나 계속 금요일만 거래했고요.
그때는 운이 좋은 건지,, 욕심이 없어서인지,, 바빠서 차트를 자주 못 봐서 그런 건지,,
매도하고 1~2주 있으면 또 차트가 내려와 있어서
정말 별 고민없이 그대로 계속 해왔었던 것 같아요.
딱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만 사고 팔았고요.
지금은 정보보고 뉴스 보고 국제정세파악하고 이렇게 바쁜데 말이에요.
종목은 단순하게 원래도 IT계통을 좋아하기도 하고
회사다니면서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 가장 많이 사용하니
마이크로소프트는 망할 일이 없겠다 싶었고,
구글은 미국에서 가장 큰 인터넷 검색엔진에다
지금만큼 한국에서 많이 보는 건 아니었지만 유튜브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연봉 높기로 유명한 구글이라 똑똑한 사람들이 일을 잘해낼 거라는 믿음도 있었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처음부터 미국 주식을 좋아했네요.
(현재도 미국 주식만함)
다음 편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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