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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꿈꾸며|나의 주식투자 이야기 ③ 20대 초중반 성장기

아르테움 2024. 11. 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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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 나의 주식투자 이야기 ③ 20대 초중반 성장기

 

 

 대학 그리고 사회초년생 

 

어느덧 성인이 되고 졸업도 하고 취업한 사회초년생이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모님의 관심사가 떨어진 덕선이 둘째로 (?!) 

행복한 가정이지만(?) 집에서 혼자만 흙수저로 커왔기 때문에

스스로 해온 일이 많았고, 그게 너무 당연한 분위기가 잡히는 바람에

학교 다닐 때부터 ~ 취업하고도 지출이 참 많았습니다.

 

여자라서 위험하다는 반대를 무릅쓰고

혼자 서울 상경하고 일찍 독립해서 그런 탓도 있고요.

 

무슨 말만 하면 반대하고 제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는 듯해서 서운하고

집에 얌전히 잘 지내다가 시집이나 잘 가길 바라는 것도 싫고 해서,

이것 역시 혼자 알아보고 이사할 곳, 계약까지 알아본 후,

부모님께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 통보를 한 번에 끝냈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모은 자금은 이때 독립하면서 많이 썼던 것 같아요.

 

대학다닐 때는 엄마가 갑자기 주변에서 제 전공이 앞으로 전망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저 졸업하면 같이 창업하자고, 드디어 저한테 투자를 해준다며 (?)  약간 들뜨게 만든 적도 있지만

머지않아 왠지 저는 못 믿겠다며 (?!!!) 역시 없던 일이 되었죠,,,,,(😭 대략 슬픔 가득)

 

저도 뭐 아쉬운 말 하는 걸 싫어하기도 하고,

이제 와서 부모 덕분에 잘 됐다는 오명(?) 듣기 싫기도 했고,

앞으로 살아갈 날도 많고,

아직 나이가 어리니 남 밑에서 배우면서 사회생활을 해보는 게 맞다고 생각도 했고요~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돈이 돈을 번다고

어느 정도 살던 집이라도 투자받고 시작했으면

훨씬 더 빨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던 때입니다.

 

언니나 남동생은 우리 첫째 ~ 우리 아들아들~ 다 떠먹여 주고 ㅜ 이끌어주고 ㅠ 했으면서

이제까지 혼자 잘 커왔던 저는 못 믿겠다는 게,,, 말입니까?  할많하않 ㅎㅎ

 

어쨌든 저에게는 ' 흥~두고 보자! 꼭 혼자서 더 성공해서 복수하리라~'라는 ㅋㅋ

마음으로 더 열심히 살아오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제가 모은 돈으로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고, 용돈 잘 드리고

오마카세, 호텔 풀패키지로 호캉스도 보내드리고,,,,,,??!

이상한 <복수심 효도>를 하고 있는 저입니다만,,, ㅎㅎㅎ 하하

내가 이렇게 잘 살아갈지 몰랐지? 잘해줄걸 그랬지?  하는 혼자만의 복수심이랄까,,,,,

 

저의 해맑은 부모님은 제 마음 1도 모른 채,,,

받는 게 익숙한 사람들이라 감동이 짧은 게 아쉽지만ㅎ 뭐 어쩌겠습니까~? 

너무 밉지만 또 한편으로 행복함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도 드는,, 애증 그 자체네요. 😡

부모님도 건강하고 저도 건강하게 잘 컸으니 됐죠 뭐....

 

금융에 관한 사회초년생 이야기에서 잡설이 길어지고 있지만,,

투자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라서 뺄 수가 없네요 ㅎㅎ

 

 

 

어쨌든 다시 사회초년생 때 이야기로~

 

취업을 하게 되면서

학생 때와 다른, 회사 갈 때 입을 옷도 사야 하고 구두도 사고

월세 지출도 크고 필요한 게 많더라고요.


가계부도 열심히 적어가면서 생활비를 줄일 방도를 매일 생각하기도 하고,

현실의 벽도 느끼고, 앞으로 모을 수 있는 돈을 계산해 볼수록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때쯤에는 인터넷상에서 관련 커뮤니티들이 그리 활성화된 건 아니었는데

자기 전에 재테크 관련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 가보면

모은 자산규모를 적은 글들이 올라오곤 했어요.

요즘도 커뮤니티에 자산 인증글이 많은데 그때는 글로만 고민과 함께 종종 올라왔던 것 같아요.

( **살인데 5천만원모았어요~ / 1억 모았어요~잘하고 있는 건가요?)

 

'나는 언제 돈 모으지?' 초조해지면서도  '나도 빨리 모아야겠다!!!' 싶은

오히려 좋은 자극제도 되고, 목표가 생기고

'나는 언제 집을 사나~' 이런 생각하면서 자주 들어가 본 기억이 납니다.

 

단순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받는 월급에서 생활비 빼고

앞으로 10년 이상은 아껴서 돈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더라고요.

출근해서 일하는 것도 힘든데 말이죠.

 

요즘은 공식처럼 대출에 대한 정보도 많고,

청년지원금도 많고 해서 부럽기만 합니다.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하자!  목돈을 일단 만들자! 하면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노력을 시작했어요.

부업도 종종 하고~

소소하게 모은 돈으로 적금 풍차 돌리기~

몇 번 입은 옷, 금방 질릴 것 같은 옷은 바로바로 중고마켓에 판매하고~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하고~

 

노력해도 돌파구가 안 보일 때는

아직 어리니깐 스펙도 늘리고 업무를 남들보다 빨리 더 잘해서 연봉을 올려야겠다~

한 가지로는 평범한 길밖에 없고,

지금 전공에 플러스될 수 있는 걸 접목시켜서~

나만의 장점을 만들어야겠다~이런 생각하면서 보냈던 것 같네요.

 

쉬는 날엔 서점가는 게 취미였습니다.

친구들과 약속이 있는 날도

미리 나가서 서점에서 책 읽고 시간 보내다가 만나곤 했어요.

2번~3번 읽고 싶은 책을 발견하면 바로 구입해서 나오기도 하고 친구한테 선물하기도 하고요.

 

베스트셀러 책을 무작정 읽기보다는 제목과 목차를 보고 고르는 편이고,

그때그때의 머릿속에 고민거리가 책을 고르는 기준이었던 것 같네요.

마음이 복잡해지고 불안할 때는 책 읽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20대 때 읽었던 책들은

자기 계발 책들이 가장 많았는데

주로 성공, 처세술, 대화협상, 시간관리,  인간관계에 관한 책이었고,

 

그리고 경영에 관한 책으로 성공한 CEO, 비즈니스 관련 책

경제에 관한 경제전망, 금융, 화폐에 대한 책도 많이 읽고요.

 

 

 

 

20대 사회초년생 때 기억에 남는 명언, 교훈

 

워렌버핏

" 나 자신에게 투자하라 "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

"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한다.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하버드의 생각수업>

"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만이 일과 인생을 장악할 수 있다"

"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

 

론다번 <더시크릿>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곧 당신의 인생을 결정합니다"

 

하브 에커 <백만장자 시크릿>

"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

"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본 지 오래되어서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그 나이대를 다시 떠올려 봤을 때 바로 떠오르는 책 들이네요.

 

요즘은 더 좋은 책도 많고, 유튜브로도 많이 추천 책이 많아서

생각나는 것만 간단히 적어봤어요.

지금도 항상 생각하는 문구이기도 하고요~

 

20대 초중반에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글을 쓰다 보니 자꾸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아쉬움을 생각해 본다면

 

롤모델이 없었다는 점!

이때도 주식을 시작하지 못했다는 점!!!

 

왜 그랬니? 나자신!

 

10대~ 20대 특히 성장과정에서 목표와 실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목표와 나름 계획도 있긴 했지만

롤모델이 없고, 이미 닦아져있는 길을 보지 않아서

맨땅에 헤딩!으로 버린 시간이 좀 많았지 않았나 싶네요.

 

 

다음편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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