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 나의 인생 이야기 ⑥ 자산 0원 되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나의 인생 이야기 ⑥ 자산 0원 되다!

⑤ 편에 이어서 

 

｜ 자산 0원이 되다!

 

취업하고 5년 동안은

뭐든 마음먹은 대로 잘되고 운이 넘쳐 환희에 가득 찬 그때!

드라마처럼 위기와 역경이 찾아옵니다. 🌩

 

자세한 이야기는 어렵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가까운 사람으로 실수로 인해 대신 수습해 주느라 

전 재산으로 도와주게 됩니다.😭

 

의심도 많고, 무슨 일을 해도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 리스크부터 체크하는 성격 때문에

저에게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말이에요.

 

이게 다행인지 모르겠으나,,

사기를 당하거나, 제 잘못이나 실수로 인해 생긴 일은 아니라서

생각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 실수로 생긴 일이었다면 얼마나 무너졌을지, 얼마나 슬픔이 오래갔을지를

생각하면 차라리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더 안 좋은 일 생기기 전에 수습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하면서요.

 

그동안의 제 피땀눈물의 결과인데, 당연히 짜증은 났지만요~

앞으로의 계획도 무너지고요.

집 사려고 얼마나 돈을 열심히 모았는데 말이에요.

 

워낙 급하게 돌아가던 상황 속에서

정신 차리고 주식도 다 정리하고, 전세도 빼고, 통장 적금들도 해지하고,,,,

가지고 있던 명품들도 중고로 팔고...가구도 팔고...

아,,, 눈물 😰

 

어쨌든 그렇게 자산 0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짐도 최소한으로 남기고 친구 집으로 신세도 지고

빠르게 마음 다잡고 수습, 복구모드로 돌입했고요~

 

다행히 하던 일들은 모두 그대로이니, 빨리 수습할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이 나왔고

1년만 정신바짝 차리자! 하며 매일 다짐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도 도움 없이 성장해 와서 앞으로 잘해나갈 자신도 있었고요.

 

 

그때 가장 후회가 되었던 건

영끌해서 아파트 사볼 걸 ~ 였어요.

그동안 집 하나 사보려고 그렇게 계산하면서 열심히 일해왔는데

대출 이자를 조금 덜 내보겠다고 조금 더 모으자~조금 더 모으자~

이렇게 미뤄오면서 경험을 못 해본 게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제 사정을 알게 된 주변에서도 많이 위로의 말을 듣긴 했는데,

 

초현실적인 저에게 의외로 위로가 되었던 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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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일은 원래 다 뜻대로만 되지 않는다. 

항상 행복할 수만도 없고, 괴로워할 필요도 없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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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하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몇 년 뒤에는 이 일도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작은 사건이 되어있기를 상상하면서 😊

그렇게 다시 열심히 살아오긴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 봐도 속이 쓰린 건 어쩔 수가 없네요  😭ㅎㅎㅎㅎ

 

 

다음편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