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 나의 주식투자 이야기 ⑧ 코로나 시기 그리고 비트코인
https://mimi3000.tistory.com/16
⑦편에 이어서 계속되는 이야기.
| 코로나 발생 시기에 있었던 일
아파트 영끌 대출도 하나만 남기고 거의 정리되어 갈 때쯤,
아직도 그날의 온도, 그날의 저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혼자 호들갑 떨던 그날,😅
2020년 1월 1일부터
중국발 기사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
'원인 모를 폐렴' , '사스 불안감 확산' 이런 기사들이 쏟아졌는데,
온 신경이 예민할 때라 저 혼자만 심각해져서,
다음날 저녁 미국주식들을 다 매도합니다.
나의 투자 ▶ 주식 전부 매도
회사 운영도 초반 때라 회사자금도 크지 않았고
1월 설날 명절도 있고, 직원들 떡값이나 부모님 용돈 등
현금이 많이 나가는 달이라 더 예민했던 것 같아요.
' 사스, 메르스'처럼 된다면 회사 일은 줄지 않을까?
거래처 상황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
뭘 대비해야 할까?
심장이 쿵쾅쿵쾅! 할 정도로 혼자 위기감을 느끼면서요.
그때만 해도 세상은 평온했었고,
사실 2월 셋째 주쯤부터 주식이 하락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많이 호들갑이긴 했습니다.
(3월 22일이 거리두기 시행 시기임)
무려 1~2달 전에 위험하다고 판단했으니 😅😅😅
지나고 나니 결과적으로는 너무 잘한 일로 마무리되었지만요.
혼자 위기감 느끼고 미국 주식 전부 매도한 후,
위기에는 금!!
금 시세를 보는데 이미 너무 오른 상태라 고민하면서 (그때만 해도 이미 최고점)
금은방 운영하는 친구랑 괜히 통화해 보고,, 난 후
일단 다음 달까지 달러로 가지고 있으면서 관망하기로 결정합니다.
장기적인 투자 목적이 아닐뿐더러
그때만 해도 금 현물 거래라 수수료나 부가세 등 가격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이 들더라고요.
금 시세 차트 보면, 지나고 보니 1월 첫째 주부터 현재까지 많이 오르긴 해서
원화나 달러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긴 하지만, 기간대비 수익률로 보면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 타임라인
- 2020년 1월 1일 중국발 기사, 중국 후베이성 우한 '원인 모를 폐렴' , '사스 불안감 확산' 기사
-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우한 다녀온 중국인 여성 속보들이 쏟아집니다.
- 2020년 1월 30일 설날 이후 국내 2차 감염자 발생
- 2020년 2월 19일 코로나 바이러스 1차 유행 (31번 환자) ▶ 이후 주식하락 시작
- 2020년 3월 5일 < 美 하원, 긴급예상 10조 원 통과 기사> ▶ 미국 주식차트 주시하며 다시 들어갈 준비만
- 2020년 3월 22일 한국 거리두기 시행
- 2020년 3~4월 빌 게이츠 코로나 음모론 ▶ 최소 2년은 가겠구나.... 예상하며 2년 대책 계획....
- 2020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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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자 타임라인
▶ 2020년 4월이 넘어가서야 반등이라 판단하고 보수적으로
S&P500에 60% 위주로 다시 들어갔고,
▶ 커뮤니티에서 배운 소소한 상테크
▶ 2020년 6월이 넘어가서야 국내주식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20% 단기투자
▶ 2020년 7월 이후 국내주식 소형주, 동전주 위주
(외국인 매수 높거나 그날 오전 기사에 따라) 10% 매일 단타 😅
지나고 보면 결과가 한눈에 보이니 쉬워 보이지만,
사실 당시에도 '이게 맞아?' '이게 지금 최선이 맞나?' '뭘 놓치고 있지?'
끊임없이 저 스스로를 의심하며 선택을 했던 결과들이네요.
미국에서 코로나 지원금이 풀린다는 소식에
미국 주식이 다시 상승할 거라는 건 확신은 있었지만,
또 다른 일이 터지지는 않을지, 돌발 상황이 생기진 않을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안했던 시기니깐요~
지금 생각하면 2020년 다시 주식 들어갈 때도
500만 원부터 매집 시작해서 2천만 원 이내라서 남들에 비하면 그리 큰돈이 아닐 수도 있는데
전 100원도 손해 보면 몇 배로 채워야 마음이 편해지는 성격이고
작은 돈으로 큰 수익률은 올리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투자종목은 너무 다양하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릴 수 있고,
저도 열심히 투자한다고 매일 차트를 보고 있는데
제가 투자하지 않은 곳에서 돈 벌었다는 소리 들으면 너무 슬플 것 같아서
최선이 맞는지 항상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 ~ㅎㅎ
위기가 기회라고, 코로나로 주가가 폭락한 시점이 기회라는 건 알았는데
회사 운영금도 계산해서 현금도 가지고 있어야 했고,
더 여유 자금이 없었던 게 너무 아쉽네요 😭
하지만, 과연 더 있었어도 제가 그 이상 투자할 수 있었을까요? ㅋㅋ
절대 야수의 심장은 못됨.....ㅋ
| 비트코인 가상화폐 투자 입문
* 첫 가상화폐 투자 기간 (21년 2월 18일 ~21년 10월까지)
코로나 이전에도 비트코인, 가상화폐 투자하던 사람들이 있었고,
예전에 회사 동료에게서 비트코인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남일이라고 생각하고
'난 그런 거 절대 안 해' 이렇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일론 머스크 트윗으로 인해 제 생각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 2020년 12월 20일
일론머스크 트윗을 보고 나서 "이건 반드시 돈이 된다" 촉이 확 오는데
빨리 나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21년 2월
"자동차값 키트코인으로 받겠다" 테슬라 15억 달러 비트코인 매입
"현금보다 비트코인 보유가 더 좋아졌다"
이 부분에서 더 확신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일론 머스크가 투자 힌트를 주면 추종자들이 있고 저도 그중 하나.ㅋㅋ
일론 머스크를 보면 ' 사업가와 사기꾼은 한 끗 차이다'라고 많이 생각되는데
완전한 추종자라기보다는 단기 투자로 따라갈 때가 많네요
(예를 들면 일론머스크가 22년 12월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로 '위고비'라고 할 때 <노보노디스크 > 투자하기
오프라 윈프리까지 위고비를 언급하면서 확신의 투자!
일론머스크가 도지코인 관련 트윗할 때도!! )
그런데 가상화폐나 비트코인에 아는 게 없으니 일단 공부를 하자! 싶어서
일단 관련자료들을 찾아보면서 개념부터 시작해서
투자하고 있는 큰손들이 누구인지, 미국에서 투자를 얼마큼 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면서요.
2020년 12월에 이미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 중이어서 지켜만 보다가
두둥! 21년 2월 18일 코인장에 입성!
(21년 2월 18일 ~21년 10월까지)
비트코인은 이미 비싸다는 생각에 차마 사지도 못하고,
알트코인, 잡코인으로만 매일 단타를 하면서요.
종목도 10가지 이상 샀다 팔았다 무한반복.
머리로는 비트코인만 진짜다! 싶으면서도
아직 비트코인 매집할 때는 아니다는 판단으로
돈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 잡코인으로 단타 하게 되더라고요 😅
잘못된 접근이라는 건 아는데
사실 그때 시장 자체가 (투자하는 사람들이) 투기성이 짙은 시장이라
저도 도박하러 온 듯 짧고 굵게 수익 챙겨가겠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주식 처음 할 때처럼 100만 원으로 시작해서 500만 원까지 자금은 투입했고
운이 좋게도 수익만 + 1500만 원 정도로 마감!
남들은 코인으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했다던데 ㅠㅠ
새가슴으로 이 정도면 잘했다!!ㅋㅋ대만족입니다
중간은 했다!
이렇게 말하면 쉽게 번 것 같지만 하루하루 제 피땀눈물이에요 😭
대체 누가 불로소득이라고 하나요??
하루하루 심장은 쿵쾅쿵쾅, 땀 삐질삐질, 잠도 안 오고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엄청난 ,,,
해외 투자 파악, 거래량 파악부터 정보는 정보대로 끊임없이 모아야 하고 노동 중에 노동입니다 ㅎㅎ
코인은 24시간 돌아가기 때문에 새벽에도 알람 때문에 몇 번이고 일어났던 기억이~
그런데 21년에는 부동산이 들썩들썩 한창 치솟기 시작했고 저도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
지금 주식, 코인이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인데!!
아파트 분양들을 서치 하다가
서울은 아니지만 뷰가 너무 예쁠 것 같은 송도에 있는 아파트 11월 분양소식에
10월 말 일정들도 확인하고, 분양예상가도 확인하면서
미련 없이 주식, 코인도 전부 매도합니다.
나의 투자 ▶ 또다시 주식/코인 전부 매도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
이미 아파트 가격이 선반영 돼서 분양가가 측정되었더라고요.😂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예상한 가격보다 이미 +2, 3억 정도 추가되어 분양가가 측정되어서
가격이 이미 제 능력 밖이라서
청약은 넣어보지도 않고 바로 포기했습니다...... 이미 늦었구나 싶은... 사다리 이미 끊어졌구나...
역시나 높은 가격에 미분양 건도 많았고 그다음 해 2월에 분양이 마무리되더라고요.
(지금 현재 시세 보면 안 사길,,, 아니 못 사길 잘했다는 결론!)
10월 이후로도 가지고 있었던 코인종목이 11월 내내 상승장이라 낙심하고 있었는데
12월 이후로 계속되는 하락장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괜히 아파트로 욕심내다가 뭐 해보지도 못하고 시간을 날렸다고 생각했는데,
그 일이 아니었으면 코인들이 물렸을 생각 하니 아찔하더라고요.
이것도 지나서야 다행이다 싶었지,,, 스스로 바보라고 타박하며 11월 내내 우울했었습니다.
나의 투자 타임라인 (2020년)
▶ 2020년 1월 2일 전부 매도
▶ 2020년 4월이 넘어가서야 반등이라 판단하고 보수적으로
S&P500 위주로 투자 자금 60% 다시 들어갔고, (~21년10월까지)
▶ 커뮤니티에서 배운 소소한 상테크
▶ 2020년 6월이 넘어가서야 국내주식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은행주 등) 20% 단기투자 (~21년 10월까지)
▶ 2020년 7월 이후 국내주식 소형주, 동전주 위주
(외국인 매수 높거나 그날 오전 기사에 따라) 10% 매일 단타 😅 (~21년 10월까지)
나의 투자 타임라인 (2021년)
▶ 주식 투자도 계속 2020년과 동일하게!
▶ 가상화폐 코인 투자 시작 (21년 2월 18일 ~21년 10월까지)
▶ 주식 코인 매도 → 아파트 청약 실패 (21년 11월)
그 이후로 2년 동안 (23년~24년) 코인 소식이 조용할 때 다시 코인들은 조금씩 모았습니다.
(드디어 비트코인도 조금 삼)
일하면서 쉴 때 조금씩 이어서 블로그 쓰다 보니 글이 뭔가 아쉽지만,
어쨌든 코로나 시즌 투자이야기는 끝 😊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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